경제공부

주식 초보들을 위한 종목 선정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

Consultant 2021. 4.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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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컨설턴트입니다.

오늘은 주린이들을 위한 종목 선정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영업이익 지속 적자 기업

아무리 아이템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아도 일단 영업이익 지속 적자 기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본업에서 돈을 꾸준히 못 벌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기업은 기대심에 투자했는데 기대심에 못 미치는 성공을 하거나 실패를 하게 되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신주인수권/전환우선주 등을 자주 발행하는 회사

대체로 중소 중견 기업군(시가 총액 5,000억 이하)에서 자주 보는 파생 상품입니다. 회사가 돈을 빌릴 때 빌린 돈을 주식으로 전환하게 해주거나 신주를 싸게 매수하는 등 채권자에게 유리한(대체로) 옵션을 주는 상품들입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 내 주식의 가치는 희석되겠지요? 좋을 게 없습니다.

3. 유상 증자/무상 증자/감자 등을 자주 하는 기업

- 유상증자

회사에 돈이 없어서 주주들(외부 or 기존 주주)의 돈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입니다. 최근 포스코 케미컬처럼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해 유증을 하는 경우는 긍정적이나 대부분의 바이오 기업들이 수시로 이 짓을 합니다. 돈을 못 벌고 있다는 증거 중에 하나입니다.

- 무상 증자

유통 주식 수가 적으면(2천만 주 이하) 거래가 힘드니 주식 수를 늘리자! 좋은 취지입니다. 다만 이런 무증은 주당 단가가 비싼 회사들(삼성전자) 이했을 때 긍정적이지 단가가 싼 주식들이 또 무증을 한다? 장난질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 감자

자본 잠식 상태로 사실상 반쯤 한강에 몸을 걸친 기업이라 보면 됩니다.

4. 멀티플이 높은 기업

멀티플*영업이익=시가총액

동종 업종 내에서 멀티플이 높다는 것은 비싸거나 혹은 기대 심리가 크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멀티플이 높다=고평가 상태

특별한 이유가 있어 멀티플이 높다=기대 심리가 크다=기대만큼 돈을 못 벌면 하락할 확률이 높다

5. 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

우호 지분 포함 최소 20%는 넘어야 하고 30%가 넘으면 안정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좋은 회사라면 이미 누가 지분을 모아도 모았을 것이고

- 20% 이하에서는 외부 개입으로 인한 적대적 인수합병의 위험

6. CEO 리스크가 있는 기업

CEO 또는 대주주가 문제가 있으면 회사 운영(DB 하이텍처럼 소극적인 투자)의 문제가 생기거나 국민 정서 반감(한국콜마 회장의 친일 발언) 같은 문제가 생기면 멀쩡한 기업도 충격을 받습니다.

7. 적자 바이오 기업

위의 대부분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는 대표 기업군이 바이오입니다. 당연히 투자 위험도는 최상급(비트코인 수준)입니다. 변동성이 아주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자를 하실 분은 매수 안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2의 셀트리온? 네 좋습니다. 내가 산 회사가 셀트리온이 될지 신라젠이 될지 알고 계시다면 끝까지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8. 차트 매매

나만의 성공한 차트 매매 기법이 있다는 분들은 제외하겠습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거의 99.99999999%의 차트 매매 기법은 다 쓰레기라 보면 됩니다. 차트 매매로 돈 번 사람이 있으면 절대 공개하지 않고 혼자 독식하고 있을 겁니다. 차트는 수급의 참고용으로 봐야지 차트를 신봉하는 투자자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차트를 보니 지금 이 기업은 좋은 기업이야"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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