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은 끝난다.두 나라 모두 장기전을 버틸 체력이 없다.
문제는 명분이다. 누구도 먼저 물러서지 못하고 있다.
시장은 그 사실을 안다. 그래서 뉴스가 아니라 WTI 유가를 본다.
주간 시장 요약
[수급 구조]
이번 주 코스피는 5,438.87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 -5.92%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13.3조 팔았다. 개인은 11.7조를 받았다. 그러나 지수 낙폭은 생각보다 작았다. 외국인이 패닉에 던진 게 아니라는 뜻이다. 비싸게 팔기 위한 사전 정리. 그게 이번 주 외국인의 본질이다.
[선물 구조]
기관은 선물 6,850계약을 샀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모두 팔았다. 개인은 선물을 팔며 현물을 받았다. 결론은 하나다. 기관이 파생으로 완충하는 동안, 외국인은 현물을 정리했다.
[유동성]
예탁금은 108.8조로 줄었다. 개인이 현물 매수에 쏟아부은 결과다. 신용잔고는 32.6조로 보합이다. 돈은 시장에 들어왔다. 그런데 지수는 내렸다. 외국인 매도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미국장 — TACO 장세]
트럼프는 이번 주도 타코였다. 말로 시장을 흔들고, 슬그머니 물러섰다. 월가는 이미 이 패턴을 안다. 그래서 발언보다 포지션을 먼저 본다. 전쟁도 마찬가지다. 협상 채널은 열려 있다. 늦어도 4월 둘째 주가 분기점이다.
[반도체]
이번 주 변동성의 방아쇠는 두 개였다. 중동 리스크, 그리고 구글의 터보퀀트. 메모리 수요 우려가 단기 심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실적이 외국인 복귀의 명분이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외국인 선물이 중립으로 돌아오는지 본다. 반도체 실적 앞두고 현·선물 동반 매수가 붙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WTI 유가. 유가가 안정되는 날, 시장도 숨을 고른다.
[한줄 결론]
전쟁이 핑계였고, 포지션이 본질이었다. 외국인이 돌아오는 조건은 하나다. 명분, 즉 실적이다.
국내 선물 동향
-
- 기관이 파생으로 완충하는 동안, 외국인은 현물을 정리




60일간 외국인 현물 매매 동향(코스피, 코스닥)
[5일 순매수 TOP10]
• 서울보증보험 +1,430억원
• LG에너지솔루션 +956억원
• 에코프로비엠 +936억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00억원
• 에코프로머티 +794억원
• 삼성SDI +763억원
• 엘앤에프 +564억원
• 현대모비스 +550억원
• S-Oil +529억원
• SK +419억원
단기 특징: 2차전지와 방산 중심의 저점 매수 유입.
[5일 순매도 TOP10]
• 삼성전자 -6조 4,583억원
• SK하이닉스 -2조 9,580억원
• 현대차 -6,068억원
• 삼성전자우 -2,169억원
• KB금융 -1,969억원
• 삼성E&A -1,748억원
• 한미반도체 -1,560억원
• 두산에너빌리티 -1,545억원
• HD현대중공업 -1,540억원
• 삼성중공업 -1,466억원
단기 특징: 반도체와 조선·에너지 차익실현 집중.
[60일 순매수 TOP10]
• 셀트리온 +1조 1,291억원
• 두산에너빌리티 +1조 686억원
• 한화오션 +7,188억원
• HD현대중공업 +6,275억원
• 에이피알 +5,773억원
• 삼성중공업 +5,441억원
• 두산 +5,115억원
• 하이브 +4,932억원
• 효성중공업 +4,235억원
• 에코프로비엠 +4,162억원
중기 특징: 조선·에너지·바이오 중심의 구조적 매수 지속.
[60일 순매도 TOP10]
• 삼성전자 -2조 5,891억원
• SK하이닉스 -7,880억원
• 현대차 -7,010억원
• 삼성전자우 -1조 8,520억원
• 기아 -1조 696억원
• LIG넥스원 -6,525억원
• 리노공업 -6,485억원
• 미래에셋증권 -5,443억원
• 파마리서치 -4,929억원
• KB금융 -4,892억원
중기 핵심: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의 비중 축소 흐름 지속.
교집합 비율 / 역전 신호 / 섹터 요약
■ 교집합 비율
- 순매수 교집합: 에코프로비엠 → 1/10 (10%)
- 순매도 교집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KB금융 → 5/10 (50%)
매도 쪽의 일관성이 압도적이며 지수 상단 부담 요인으로 작용.
■ 역전 신호
-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 60일 순매수 ↔ 5일 순매도
- 단기 차익실현 이후 추세 유지 가능성.
■ 섹터 요약
- 반도체: 단기·중기 모두 매도 우위. 지수 상단 부담 지속.
- 2차전지: 단기 저점 매수 유입, 중기 구조적 매수 재확인.
- 조선/에너지: 60일 기준 핵심 주도 섹터 유지.
- 방산: 단기 매수 유입 지속, 중기 변동성 확대 구간.
- 금융: 지속적인 비중 축소 흐름.
- 바이오: 셀트리온 중심의 중기 매수세 견조.
투자 체크리스트
- 반도체 외국인 매도 축소 여부 확인
- 조선·에너지 단기 조정 이후 재매수 여부
- 2차전지 외국계 매수 지속성 점검
- 금융주 비중 축소 흐름 지속 여부
- 방산주 단기 매수세 유지 여부
한 줄 결론
외국계는 반도체·자동차를 팔고, 조선·에너지·바이오에 자금을 고정하고 있다. 이 흐름은 이번 주 급락에도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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