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설턴트입니다.
2026년 11주 차 주요 경제 이슈입니다.
"쉽게 써야 읽지. 너만 알면 다냐?"라는 내부무 장관님의 지적 사항을 참고하여 좀 더 쉽게 써보겠습니다.
이번 주 시장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쟁 뉴스가 시장을 흔들긴 했지만, 실제로 지수를 움직인 핵심은 만기와 포지션 정리였습니다.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인 3월 12일을 코스피는 큰 붕괴 없이 넘겼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3월 13일에는 신규 만기 시작과 함께 유가·환율 충격이 겹치며 지수가 다시 밀렸습니다.
즉 이번 주는 사건보다 구조,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뉴스보다 포지션의 힘이 더 컸던 구간이었습니다.
한국장 요약
3월 12일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코스피는 5,583.25(-0.48%)로 마감했습니다.
만기일 특유의 변동성은 있었지만 시장이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3월 13일은 신규 만기 첫날이었고, 이란 관련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 환율 부담이 겹치며 코스피가 5,487.24(-1.72%)까지 밀렸습니다.
참고로 3/13은 새로운 만기 시작일이라 이번 수급 합산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이번 주의 본질은 단순합니다.
한국 만기 이벤트와 중동 리스크가 동시에 겹치며 변동성은 커졌지만, 지수는 중간 레벨을 방어한 주였습니다.
다음 주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국내 만기는 지났지만 미국 3월 20일 네 마녀의 날이 남아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여전히 흔들림이 기본값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자금 흐름도 같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객예탁금은 119조원대로 내려오며 숨 고르기
- 신용잔고는 31.2조원으로 감소세
이건 아직 시장 붕괴 신호로 보기보다는, 급등 이후 레버리지가 조금씩 정리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수급 동향
3/13 제외, 3/09~3/12 합산 기준
외국인
• 코스피 4.78조원 순매도
• 코스닥 1.71조원 순매도
• 선물 14,989계약 순매도
개인
• 코스피 4.51조원 순매수
• 코스닥 1.28조원 순매수
• 선물 4,350계약 순매수
기관
• 코스피 2,319억원 순매수
• 코스닥 6,009억원 순매수
• 선물 9,944계약 순매수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같이 팔며 상단을 눌렀고, 개인은 현물에서 받았으며 기관은 코스닥과 선물에서 균형을 맞췄습니다.
미국장 요약
미국장은 이번 주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핵심 변수였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보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장은 다시
“유가 상승 → 인플레 재자극 → 금리 부담”
이 프레임을 꺼내 들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이란 관련 충돌이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 단계에서 전쟁 장기화를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에 나온 보도들을 보면 협상 채널이 완전히 닫힌 상황이라기보다는, 여전히 물밑 접촉 가능성이 열려 있는 흐름으로 해석하는 편이 더 현실적입니다.
결국 미국장은 지금 상승 논리보다 포지션 관리가 앞서는 장입니다.
미국도 3월 20일 만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좋은 뉴스 하나로 시원하게 치고 올라가는 장이라기보다 정치·지정학 변수와 만기가 겹친 박스권 변동성 장세로 보는 쪽이 맞습니다.
업종별 심층 분석
반도체
지수의 다음 계단은 결국 반도체가 열어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그리고 가이던스에서 외국인이 다시 들어올 명분이 생기느냐가 핵심입니다.
지금 시장은 반도체 업황이 완전히 꺾였다기보다,
외국인이 아직 공격적으로 현물을 실을 이유를 못 찾는 구간에 가깝습니다.
자동차
자동차는 이 구간에서 유가와 환율에 민감합니다.
평소 같으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지만, 지금은 멀티플보다 리스크 프리미엄이 먼저 움직입니다.
즉 싸 보여도 시장이 겁을 먹으면 같이 눌립니다.
2차전지
2차전지는 늘 그렇듯 반등할 때는 빠르지만, 변동성 구간에서는 수급이 쉽게 얇아집니다.
특히 레버리지 축소 국면에서는 낙폭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반등의 속도보다 반등의 지속성입니다.
그건 수요와 마진 데이터가 확인돼야 붙습니다.
조선
조선은 본래 수주와 실적으로 가는 업종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그런 펀더멘털보다 리스크오프와 만기 수급에 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업종이라고 해서 변동성 장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증권
증권주는 변동성이 커질수록 거래대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최근처럼 신용이 과하게 붙었다가 식는 국면에서는, 거래 호재보다 신용 관리와 규제 이슈가 먼저 부각될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은 호재와 리스크가 같이 있는 구간입니다.
방산
중동 리스크는 방산에 단기 모멘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시장은 테마보다 전체 변동성 확대, 더 정확히는 마진콜과 리밸런싱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이럴 때는 테마 하나만 믿고 달려들기보다 시장 전체의 체력을 먼저 봐야 합니다.
외국인 수급 분석
이번 주 외국인 수급은 아주 단순합니다.
코스피도 팔고, 코스닥도 팔고, 선물도 팔았습니다.
이 말은 결국 외국인이 이번 주 시장 상방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개인은 현물에서 꽤 적극적으로 받았습니다.
기관은 코스닥과 선물 쪽에서 균형을 맞추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다음 주 체크포인트도 분명합니다.
3월 20일 미국 만기 전후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계속 눌림 상태를 유지하는지, 아니면 중립으로 돌아오는지
이것만 봐도 다음 장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시사점 정리
이번 주 조정은 전쟁 때문이라기보다 만기와 포지션 정리의 힘이 더 컸던 조정이었습니다.
예탁금과 신용이 줄어드는 것도 아직은 시장 붕괴 신호로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급등 뒤 레버리지 정상화 과정으로 보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가 아니라 가격입니다.
유가와 환율이 흔들리면 시장은 다시 인플레와 금리 프레임으로 돌아갑니다.
이 구간에서는 기사 제목보다 가격 흐름이 훨씬 솔직합니다.
결국 다음 주 시장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미국 3월 20일 만기 전후 변동성
• 외국인 선물 포지션 변화
• 유가와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
아직은 공격적으로 낙관할 자리보다,
변동성을 인정하고 구조를 보는 자세가 더 중요한 구간입니다.
2. 국내 선물 동향
-
- 네 마녀의 날 직전까지 외인은 선물 누적 순매도를 더 키우며 지수 상단을 눌렀고, 기관은 그 물량을 받아내며 만기일 방어에 나선 흐름



3. 60일간 외국인 현물 매매 동향(코스피, 코스닥)
5일 순매수 TOP10
•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808억원
• 2) 두산에너빌리티: 1,520억원
• 3) 우리기술: 1,272억원
• 4) 삼성중공업: 1,146억원
• 5) 한화오션: 917억원
• 6) SK이노베이션: 574억원
• 7) 에이피알: 556억원
• 8) HD현대중공업: 407억원
• 9) 한미약품: 361억원
• 10) 두산: 322억원
5일 순매도 TOP10
• 1) 삼성전자: -2.20조원
• 2) SK하이닉스: -8,882억원
• 3) 현대차: -7,123억원
• 4) 기아: -2,697억원
• 5) 현대로템: -1,941억원
• 6) 신한지주: -1,590억원
• 7) 삼성SDI: -1,590억원
• 8) 미래에셋증권: -1,439억원
• 9) 한화시스템: -1,166억원
• 10) 에코프로: -1,133억원
60일 순매수 TOP10
• 1) 셀트리온: 1.12조원
• 2) 두산에너빌리티: 9,716억원
• 3) 삼성중공업: 7,812억원
• 4) 한화오션: 6,283억원
• 5) 두산: 6,151억원
• 6) HD현대중공업: 5,855억원
• 7) 에이피알: 5,492억원
• 8) 효성중공업: 4,856억원
• 9) HD한국조선해양: 4,843억원
• 10) 하이브: 4,841억원
60일 순매도 TOP10
• 1) 삼성전자: -17.05조원
• 2) 현대차: -5.93조원
• 3) SK하이닉스: -4.70조원
• 4) 삼성전자우: -1.01조원
• 5) LIG넥스원: -6,886억원
• 6) 이수페타시스: -6,524억원
• 7) 리노공업: -6,234억원
• 8) 파마리서치: -5,269억원
• 9) 기아: -4,957억원
• 10) 현대글로비스: -4,211억원
교집합 비율
• 5일 순매수 ∩ 60일 순매수 = 6/10 (60%)
-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에이피알, HD현대중공업, 두산
• 5일 순매도 ∩ 60일 순매도 = 4/10 (40%)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역전 신호
• 단기(5일) 순매수인데 중기(60일) 순매도: 없음
• 단기(5일) 순매도인데 중기(60일) 순매수: 없음
→ 포지션이 “바뀌었다”기보다, 매수/매도 바구니가 분리돼 있음.
섹터 요약
• 조선/방산 체인 매수 우위(특히 5일): 한화에어로·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60일에서도 지속)
• 에너지/전력/중공업 중기 매수 지속: 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
• 반도체는 ‘중기 대규모 매도’ + ‘단기 매도 지속’: 삼성전자(-17.05조)·SK하이닉스(-4.70조)
• 자동차/운송도 중기 매도 상위권: 현대차·기아·현대글로비스
• 바이오/헬스는 혼재: 60일 매수(셀트리온) vs 60일 매도(파마리서치), 5일 매수(한미약품)
체크리스트
• 반도체/자동차: 반등 나와도 ‘수급 상단’(60일 매도 물량) 체크
• 조선/방산: 단기 탄력은 유효, 다만 이격 과하면 눌림 구간에서만 분할
• 5일↔60일 교집합 종목(두산에너·삼성중공업·한화오션·에이피알·HD현대중공업·두산): 추세 연장 후보로 우선 관찰
• 매도 상위(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지수 방향키라 “개별 이슈”보다 지수/환율/선물 흐름 같이 봐야 함
한줄 결론
• 외국계는 반도체·자동차 비중을 계속 줄이는 반면, 조선·방산·중공업 쪽은 5일과 60일 모두 매수 우위가 이어지며 자금이 확실히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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