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적정 주가 어떻게 계산하면 될까?(4. 영업이익 VS 순이익)

Consultant 2021. 4. 14. 18:18

안녕하세요 컨설턴트입니다.

네 번째 주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입니다.

세 번째 주제였던 포괄손익계산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순차적으로 이익과 비용이 계산됩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여 벌어들인 돈으로 본업에서 창출한 수익을 말합니다.

영업이익 후에 돈을 누가 순서대로 가져가는가? 여기서 자본주의 사회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1. 순위 채권자(금융원가)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1순위로 돈을 가져갈 수 있는 주체는 바로 '채권자'입니다.

돈 빌려준 사람이지요. 채권자가 기업이 번 돈에서 이자 비용을 가장 먼저 받아 갑니다.

2. 순위 국가(법인세)

채권자가 이자를 받아 가고 나면 나라에서 세금(법인세)을 가져갑니다.

3. 순위 주주(배당)

돈 가져갈 사람들이 다 가져가고 나면 남은 돈은 이제 주주들의 몫입니다.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 존속함으로써 이익을 볼 수 있는 주체가 누구인가? 바로 채권자/국가/주주입니다. 영업이익이 높아야 할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파이=영업이익이기 때문입니다.

1. 돈 빌려 가서 이자 잘 내고

2. 나라에 세금 잘 내고

3. 주주들에게 배당 잘 주고

반면 순이익은 오롯이 주주의 몫이기 때문에 이 항목은 두 번째 소개해 드린 ROE의 관점에서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순이익이 가장 중요한 지표인데 영업이익이 왜 중요하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긴 하지만 기업의 주된 목표는 영속성(=지속 가능성)이므로 지속 가능성을 올리기 위해 재무 관점에서 모든 주체들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주가는 여러 가지 요인들의 결과물이므로 각계각층에서 우호적인 주체가 많을수록 당연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주주들에게만 친화적인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높을까요,

모든 주체들에게 친화적인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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