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서 3/26에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컨설턴트입니다.
오늘은 한국 선물 만기일(3/11) 이후 10 거래일 동안의 선물 흐름을 기반으로 단기로는 4/8 한국 옵션 만기일, 장기로는 6/10 한국 선물옵션 만기일까지의 대략적인 흐름을 예측해 보려고 합니다.
기본 개념인 선물을 통한 지수 예측은 2/25에 작성한 아랫글을 한번 보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https://ekfquf2420.tistory.com/49?category=889790
코스피 200 선물 분석으로 지수의 방향 예측하기
안녕하세요 컨설턴트입니다. 오늘은 선물의 흐름을 분석하여 지수의 방향을 예측하는 걸 설명해 보겠습니다. 선물과 옵션의 상세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miraeasset
ekfquf2420.tistory.com
1. 10거래일 동안 주체별 선물 및 개별 종목 매매 동향
- 선물 동향
누적 기준 개인(-752억)과 외인(-11,153억)은 매도 우위, 기관은 매수 우위(12,865억)으로 세 주체의 총합은 960억 매수 우위 포지션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개인과 외인은 지수가 내리는 것에 배팅, 기관은 오르는 것에 배팅한 상태입니다. 누적 매수량이 많다는 것은 선물의 특성상 시장 조성자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허수 매매를 넣어주기 때문에 실제 체결 양과 거래량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현물 동향
10일 동안 7,000억 가까운 금액을 지수 상승 관련 ETF를 매수하여 선/현물을 매도해도 지수가 빠지지 않게 간접적으로 보정해 주고 있습니다. 내릴 듯하면서도 뒤에서는 지수 상승에 배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렇게 모으고 나서 크게 올리면 현물(개별 주식 매매)과 상관없이 큰 차익을 얻습니다.
2. 그래서 이게 뭐라는 거야?
Case 1 매수 주체별 방향
- 외인이 선물 매수하는 시장일 때
지수의 방향은 상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인은 시장을 움직이는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지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3개월 내에 오를 수도 있고 그다음 분기에 오를 수도 있는 등 대체로 완만하게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갑니다.
- 기관이 선물 매수하는 시장일 때
다들 잘 아시겠지만 기관은 수동적이고 단기적인 투자자입니다. 지수를 올릴 수는 없어도 내려가지 않게 방어는 합니다.
- 개인은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 없음
Case 2 매도 주체별 방향
- 외인이 선물 매도하는 시장일 때
지수가 보합 or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선물&현물 매도로 방향을 보여주고 다른 투자자들 겁을 준 다음 옵션으로 돈을 챙겨가는 구조입니다. 대신 하락을 하려면 하방 강도를 크게 줘야 하락을 하고 대체로 보합하거나 반대로 급격히 지수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옵션에서 큰 이득을 취하기 위해)
- 기관이 선물 매도하는 시장일 때
외인들이 흔들어대는 시장에서 프로그램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지수가 보합 or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인이 내놓는 물량을 받아먹는 형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수의 큰 방향과 반대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외인들의 호구라는 말이지요.
이 친구들도 2020년도에 옵션 매매가 돈이 된다는 걸 깨닫고 외인 코스프레를 하던 작년 6~12월 만기일까지 시장에서 선물은 매도하고 옵션 매매를 하면서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옵션 매매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ekfquf2420/222260217852
지수의 변동이 왜 심할까?(옵션 매매)
안녕하세요 컨설턴트입니다.외인 및 기관들은 아래 선물 분석에서 설명해 드린 선물 매매로 인한 차익 이...
blog.naver.com
- 개인은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 없음
3. 결론, 그래서 4/5/6월은요?
20년 말부터 21년 초까지 21년 예측치를 상고하저 노래를 부르던 언론사들은 기관/외인에게서 돈을 받고 거짓 기사를 쓴 사기꾼들입니다. 그래서 더 갈 거라는 시그널을 주고 본인들은 현물 매도를 통해 차익을 얻어 가고 지지부진하게 만들어서 개미들 돈을 빼 먹는 전형적인 양털 깎이 수법이지요.
코스피 지수 3000은 21년 4분기까지의 기대 영업이익이 선반영되어 있는 주가임을 이해하고 아래와 같은 투자 형태로 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아래 가이드는 20년 코로나 장세 같은 일방적인 상승장이 아닌, 보합장에서 돈을 빨리 많이 벌기보다는 돈을 잃을 확률을 최소화하고 기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1. 실적 없이(=돈 못 버는) 올린 주식은 개미들에게 매도하니 고점에 물리지 말자
2. 실적 좋은데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사자
3. 성장주를 포트폴리오에 넣으려면 실적이 좋은 주식 위주로 담자
4. 상고하저가 아닌 상저하고 or 21년 보합 22년 상승할 확률이 높으니 최소 5월까지는 느긋하게 분할 매수로 대응하고 좋은 주식을 저가에 매수해서 1년간 수면제 매매 기법을 적용해 보자
5. 매도하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지수 관련 상품을 크게 매수하고 있다. 쫄지 말고 투자하자
보합 = 60%(2900~3100 사이)
하락=30%(2800~3000 사이, 2900 기준)
크게 하락= 5%(2700 터치 후 2800 근처에서 보합)
상승=5%(31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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