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설턴트입니다.
CPI 발표 결과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해 주석을 달자면
MoM : 전월 대비
YoY : 전년 동월 대비
1. 인플레이션 동향
제가 9월 22일에 작성한 FOMC Review 글을 참고해보면 연준(FED)이 매우 상식적인 예측치를 발표했고 약 1달의 Gap이 발생했지만 그 결과대로 인플레이션이 움직이고 있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https://ekfquf2420.tistory.com/m/186
발표 직후 3% 이상 강하게 상승하며 반등 랠리가 나오나 했지만 아래와 같이 F(ㅗ) 차트가 나온 이유는 2가지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 하루 뒤(15일 새벽) 발표할 금리를 보고 본격적으로 가겠다.
-> 이 논리는 좀 약합니다. 이미 금리는 50bp 인상으로 뉘앙스를 준 지가 꽤 됐고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CPI도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 이번 주 금요일이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이다.
-> 저는 이 부분을 매우 높게 봅니다. 이번 3개월의 선물 옵션의 방향을 설정한 세력이 하방에 크게 배팅했고 실제로 옵션으로 큰돈을 벌었을 겁니다.
https://ekfquf2420.tistory.com/m/50
옵션은 특히나 만기일 직전에 큰 변동을 가져가면서 메이저들이 막판까지 돈을 싹싹 긁어가는 루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 변동폭을 키워 단타로 재미도 보고 하방 배팅한 세력들은 선물도 자기 포지션 청산 없이 최소한 손실 혹은 약간의 재미를 볼 수 있는 수준에서 마무리하려 할 겁니다.
2. 향후 시장 전망
산타 렐리가 오나요?라고 물으신다면 다음 주 초 선물 옵션 시장의 방향을 봐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산타 렐리는 미장에선 어느 정도 방향이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장은 없습니다. 20년 기준으로 스코프를 잡고 보면 연말에 상승한 경우가 하락한 경우보다 약간 더 많습니다만 저러면 랠리라 부를 수 있는 현상이 아니지요.
희망을 가져봐야 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경제가 아직 탄탄하다는 점
-> 장기 침체로 빠지지 않을 여력이 된다.
- 신산업의 시작 지점
-> 전기차/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에 돈이 돌게 된다.
- 우크라이나 전쟁의 마무리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1213/116981674/1
반면 코스피 기준으로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정치가 개판이라 글로벌 시장이 반등해도 한국 시장에는 위기가 한번 찾아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피 투자자로서 당연히 연착륙을 기원합니다만 현 정부의 실정을 보면 당장 말아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요.
3. 마무리
지속적으로 주장하듯이 코스피 2,200 / 나스닥 선물 11,000 아래로 갈 확률은 우크라이나 전쟁 or 코로나 수준의 위기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분할 매수 후 중장기(3~5년) 이후를 보고 투자한다면 그게 코스피든 미장이든 모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전제라면 좋은 주식을 사야 합니다.
- 대기업 = 좋은 주식 X , 대기업이라고 안전하다는 편견을 깨세요.
- 성장성 높은 기업 = 좋은 주식 X , 카카오 네이버로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 현금 흐름이 있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 = O, 2차 전지를 포함한 자동차/친환경 에너지/숙성 산업이라도 매우 저평가된 기업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종목 선정 시 현금 흐름(영업이익 흑자)이 있고 저 평가(멀티플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된 성장성이 있는 기업군을 고르신다면 5년 내에 2배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7~8년을 기다려서 2배 먹으면 대박 났다 하지요. 실제로 매매 시 들어간 비용을 따져보면 50% 남으면 많이 남는 겁니다. 주식도 향후 세금이 어떻게 될지 봐야겠습니다만 부동산은 안전하고 주식은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고 도박이 아닌 정상적인 투자를 하길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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